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2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 (문단 편집) == 내전의 끝 == 연합군이 간신히 요새로 돌아간 후, 제국군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혼란에 빠진 연합군은 제국군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패닉에 빠진 채 우습게도 자신이 투옥시켰던 [[안스바흐(은하영웅전설)|안스바흐]] 준장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그를 찾는 한심한 꼴을 보였다. 하지만 이미 귀족연합군은 완전히 붕괴되었고, 병사들은 브라운슈바이크를 대놓고 무시하며 자기들끼리 도주하는데 바빴다. 이때 감옥에 갇혀있던 안스바흐는 그래도 부하들에게 존경을 받아온 건지 휘하 병사들이 알아서 석방시켜줬다. 안스바흐는 라인하르트 측에 얼마든지 투항할 수 있었거늘, 자신의 가치의 편린조차 몰라보고 박대하던 주군 앞에 모습을 드러내 공손하게 항복하는 길 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최후.jpg|width=100%]]}}}||{{{#!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제2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안스바흐.jpg|width=100%]]}}}|| ||<-2>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죽음 || 패배를 인정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귀족의 전폭적인 지지와 딸 [[엘리자베트 폰 브라운슈바이크]]와의 혼인을[* 엘리자베트와 혼인하면 로엔그람 후작은 선제 [[프리드리히 4세]]의 손자사위가 되며, 제위에 오를 자격이 생긴다.] 조건으로 로엔그람 후작과 강화,,,講和,,,하려고 했으나, 안스바흐 준장은 반년 전이라면 몰라도 지금은 너무 늦었으며 [[베스터란트 학살사건]]으로 인도(人道)의 적이 된 공작을 살려둘 리 없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죽을 운명임을 직감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안스바흐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로엔그람 후작의 찬탈을 저지해달라고 부탁했으며, 안스바흐는 반드시 로엔그람 후작을 암살할 것을 맹세했다. 안스바흐는 410년산 명품 포도주에 뇌사를 촉진하는 약과 진통제를 혼합해 마시자마자 고통없이 사망하는 독주를 만들었다. 하지만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영지와 지위를 바쳐서라도 죽기 싫다고 칭얼거렸고, 안스바흐는 그에게 강제로 독주를 마시게 함으로써 주군의 최후를 책임졌다. 끝내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숨을 거두자 안스바흐는 부하들에게 공작의 시신을 의료실로 옮기라고 지시했다. 그 와중에 아직 항전의지를 버리지 않은 한 귀족 출신 대령이 중화기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비어 있는 창고를 보고 혹시 무언가 있을지 모른다고 문을 열었다. 그런데 그 안에는 부사관과 병사 대여섯 명과 식량, 의약품, 총기, 탄약 등 각종 군수물자들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대령이 추궁하자 부사관을 꼼작하지 못했는데, 그러면서도 품에 안은 휴대식량을 내려놓으려지 않았다. 분노한 대령은 이들이 군수물자를 횡령했다고 판단하여 처벌하려고 했지만 장병들은 모포를 대령에 뒤집어씌운 뒤 쏴죽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나이가 많은 경리담당 부사관은 덤덤하게 뭔가 계산하면서 요새 안에서 걷고 있었다. 수소 동력차를 타고 가던 다른 젊은 부사관은 이 나이 든 부사관을 보고 "달아나던지 항복하던지 해야지 뭐하는 거요?"라고 황당하다는 듯이 물었다. 이에 나이 든 부사관은 아무렇지 않게 그 젊은 부사관의 계급을 묻고는 대답을 듣자, 오늘이 월급날이라면서 어느 은행이라도 가면 돈을 받을 수 있는 입금 증명서류를 만들어 건넨다. 어이를 날린 젊은 부사관에게 나이 든 부사관은 "세상이 바뀐다 뭐다 하지만, 우리 같은 말단 병사들에게는 그게 그것뿐. 그저 높으신 분이 달라진 것 뿐이오. 그러니 노동 댓가인 월급이나 받고 평소처럼 지내면 그만이잖소."라고 말할 뿐이었다.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판에서 젊은 부사관은 이 모습에 할말도 잃어버렸는지 알았다며, 항복하는 녀석들이 모이는 곳에 데려가 줄테니 자신의 수소 동력차에 타라고 한다. 요새가 완전히 제압된 후 수많은 귀족들이 포로가 되었고, 미터마이어 제독과 로이엔탈 제독이 요새 내로 진입했다. 포로로 잡힌 수많은 귀족들은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이 걸어오자 둘에게 아첨하는 등, 비굴한 태도를 취했다. 이는 귀족의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이후 역사는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1차 암살미수사건]]으로 이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